사회 전국

경기남부경찰청, 음주운전 사고 14%↑…"코로나로 음주 운전 경각심 낮아져"

올해 경기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가 지난해보다 15%가량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7일 올해 8월까지 2,241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해 2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와 이에 따른 사망자는 1,952건, 35명으로 지난해보다 사망자는 줄어들었지만 사고는 14.8% 늘었다.


경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상대적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음주운전 단속과 예방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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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지방경찰청 주관으로 실시하던 일제 검문식 음주운전 단속을 매주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일선 경찰서 단위 일제 단속도 매주 1회 이상 실시할 방침이다.

또 심야와 점심 직후 등 취약시간대 단속도 수시로 벌이기로 했다.

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휴게소 등에서 한국도로공사와 합동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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