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매물로 나온 파파이스, 국내 철수?..."모든 매장 폐점 아니다"

1994년 국내 진출해 200개 매장 거느리기도

관계자 "일부는 영업 접겠지만 철수 아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파파이스 폐점안내문/독자제공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파파이스 폐점안내문/독자제공




/파파이스 홈페이지 캡쳐/파파이스 홈페이지 캡쳐


버거·치킨 브랜드 파파이스가 국내에서 철수한다는 이야기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돌고 있지만 본사측은 일부 매장에 국한된 이야기라고 입장을 내놨다.


파파이스를 운영하는 TS푸드앤시스템을 계열사로 둔 대한제당 관계자는 12일 일부 언론에 SNS에서 퍼진 소문처럼 모든 매장이 문을 닫는 것은 아니라고 답변했다. 이 관계자는 “일부는 (영업을) 접는 곳도 있겠지만, 모든 매장이 문을 닫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계속 매각을 추진한다는 것 외에는 설명드릴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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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이스는 지난 1994년 압구정 1호점을 시작으로 국내에 진출해 ‘케이준후라이’ 등 특색 있는 메뉴를 앞세워 큰 인기를 끌었다. 한 때는 전국 매장 수가 200개가 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외식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매출이 하락하면서 사세가 크게 줄어들어 현재는 매장 수가 수십곳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TS푸드앤시스템이 설립했다가 분리 독립한 ‘한때 한지붕’ 맘스터치는 ‘싸이버거’ 등 잇따른 히트 제품에 힘입어 승승장구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대한제당 관계자는 매각을 추진한다는 이야기에 이어 “매각이 안되면 그 후에 어떻게 될지는 봐야 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이날 온라인 공간에서는 서울 시내 한 파파이스 매장이 11월 국내 철수한다고 붙인 안내문이 화제를 모았다.
/박민주기자 noenemy@sedaily.com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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