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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이엔플러스, 美 메이저 전기차회사 납품기업과 전기차배터리 공동개발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이엔플러스(074610)가 미국메이저 전기차 제조회사에 2차전지 제조장비를 납품하는 기업과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 직접 뛰어든다.


이엔플러스는 16일 이차전지개발 전문 기업 미디어테크와 유럽 슬로바키아 최초의 자동차 배터리 제조사의 전기차 배터리 ‘60Ah, 260Wh/kg’를 공동 개발 진행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otra에 따르면 유럽계 배터리 업체는 슬로바키아 최초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법인으로 지난5월, 브라티슬라바에서 40km 거리에 위치한 트르나바(Trnava) 지역의 보데라디(Voderady) 공단 내에 2만7000㎡의 부지를 구매했고, 2021년 양산 시작을 목표로 연 10GWh의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업체는 연 10GWh 규모는 투자 금액만 약 1조원 이상이고, 공단내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설비를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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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플러스와 미디어테크는 현재 60Ah, 260Wh/kg 배터리의 초도물량을 수주받아 제작, 납품 예정이다. 또한 유럽 배터리기업은 2021년 착공예정인 10Gwh 생산라인 구축이전에 테스트라인으로 준비중인 0.5Gwh에 들어갈 설비납품도 추진중이다.

이엔플러스는 미디어테크와 유 럽 기업간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 공동 개발, 제조설비 판매, 그래핀 소재 부품 개발을 목적으로 업무 협약도 완료 한 상태이다.

특히 양사는 유럽기업의 전기차 배터리 제품에 대하여 이차전지 극판부터 생산 라인에 투입, 제품을 생산 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배터리 및 설비 수주를 위한 노력을 공동으로 진행 할 계획이다.

한편 미디어테크는 1988년 설립했으며, 이차전지 제조 장비 및 컨설팅 전문회사로 30년 이상 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미디어테크는 이미 미국 메이저 전기차 제조 회사와 40억원 규모 이차전지 제조설비와 미국 GM,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에 납품하는 등 이차전지 업계에서는 숨은 강자로 알려져 있다.

/one_sheep@sedaily.com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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