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프란치스코 교황의 짧지만 깊은 묵상

[책꽂이]겨자씨 말씀

프란치스코 교황 지음, 틈새책방 펴냄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신자가 아닌 사람들에게서도 존경을 받는 이유는 그가 살아온 삶의 궤적 때문이다. 누구보다도 가난한 이웃을 사랑하고 꾸밈없이 대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린 시절부터 들었던 복음서의 비유들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씨 뿌리는 사람, 소금, 산 위의 빛, 반석 위에 세워진 집, 겨자씨, 누룩, 보물과 진주, 무자비한 종, 포도밭의 일꾼들 등 복음서 속 이야기에서 삶의 지향점을 찾아냈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이야기들을 삼종 기도, 담화, 강론, 트윗 등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도 들려준다. 짧은 말이지만 긴 시간 동안 묵상을 하게 한다.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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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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