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SKB, 첫 오리지널 콘텐츠 ‘좀비탐정’ 지상파 본방보다 먼저 본다

KBS·웨이브와 공동 제작에 투자한 첫 오리지널 콘텐츠

편성도 파격, KBS는 월화 본방송, B tv는 이틀 앞서 선공개




드라마 ‘좀비탐정’이 본방송인 지상파에 앞서 SK(034730)브로드밴드의 B tv에서 방영된다.

같은 방송콘텐츠를 IPTV가 먼저 공개하고 지상파가 나중에 방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상적으로는 지상파 채널에서 먼저 실시간 방송을 내보낸 후 일정 시간이 지난 후 IPTV가 제공해왔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최초의 오리지널 콘텐츠 좀비탐정을 지상파 KBS 본방송에 앞서 19일 주문형 비디오(VOD)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본방송 보다 이틀 이른 매주 토요일 오후 9시30분 2회분을 연속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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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가 제공하는 영화 월정액 ‘OCEAN’과 지상파 월정액에 가입한 경우 추가 구매 없이 시청할 수 있다. 월정액 가입자가 아니면 VOD 단편 구매해 즐길 수 있다.

좀비탐정은 SK브로드밴드가 KBS, 웨이브와 함께 공동으로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다. 부활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과거와 현재의 사건을 추적하며 고군분투하는 휴먼 스릴러 코미디 드라마로 배우 최진혁이 주연을 맡았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좀비탐정 공동 제작 투자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강화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의 경쟁에서 앞서나갈 계획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전략본부장은 “B tv에게 좀비탐정은 새로운 도전이자 시작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드라마 뿐 아니라 예능,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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