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산업포장’수상

올해 중소기업 유공자…中企·소상공인 자금난 해소 공로 인정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22일 중소기업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포상인 ‘산업포장’을 받고 기념 촬영을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신보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22일 중소기업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포상인 ‘산업포장’을 받고 기념 촬영을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신보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22일 중소기업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에서 정부포상인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날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열린 ‘2020년 경기도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산업포장은 받은 이 이사장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 창립해인 1996년 평사원으로 입사해 CEO에 오른 정책금융부문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경기신보는 ‘2014년 세월호 사건, ‘2015년 메르스 사태, ‘2019년 일본 수출규제, ‘2020년 코로나19에 이르기까지 서민경제 위기의 순간을 함께하며, 전국 최대 지원 실적을 기록했다. 이 이사장의 이런 위기극복의 일등공신 역할을 해낸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산업포장’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이 이사장은 2019년 이재명 경기도지사로부터 정책금융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경기도 공공기관 중 최초로 내부 직원 출신 기관장으로 임명됐다.

이 이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가장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과의 소통에 힘을 기울였다. 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신규 정책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금융지원에 나섰다.

그 결과 경기신보는 지난해 도내 8만7,000여개 업체에 2조8,272억원이라는 창립 이래 최대의 보증공급 실적을 기록했다.

또 경기신보는 지난해 경기도로부터 149억원, 도내 31개 시군으로부터 359억7,000만원,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551억1,000만원의 출연금을 받는 등 모두 1,059억8,000만원의 출연금을 확보했다.


출연금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지원의 가장 중요한 재원이다. 출연금 성과 역시 재단 창립 후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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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조사,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 사회책임경영(CSR) 성과평가 등에서 모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타 기관의 모범이 됐다.

이 이사장은 올해 코로나19 경제 위기상황에서 이 지사의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선제 지원 방침에 따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피해기업 특별자금 지원을 위한 종합지원 대책을 경기도와 함께 시행했다.

자금지원 규모를 경기도자금 1조1,200억원 등을 포함한 모두 4조300억원까지 확대 편성하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또 긴급 TF팀을 구성,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동향 파악 및 경기위기 피해극복을 위한 전사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경기신보 최근 5년 보증실적 현황경기신보 최근 5년 보증실적 현황


경기신보는 보증수요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마비된 영업점 업무지원을 위해 신규인력 253명을 채용했고, 본점인원 차출을 통한 신속지원 전담반 및 별도 영업점 품의 전담팀을 운영했다. 또, 직원들의 시간외 근무 월 한도를 기존 33시간에서 80시간까지 확대해 기존 1월 하루평균 처리량 190건을 적게는 하루 평균 3,000건에서 많게는 5,000건 이상으로 대폭 늘리며, 기존 1개월 이상 소요되던 처리기간을 2주 이내로 신속하게 단축했다.

보증적체 해소와 신속 보증을 위해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이 이사장은 현장실사 절차 생략 등 신용조사 및 보증심사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특히 6개 시중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보증상담 및 접수 등 업무위탁으로 자체 심사시간을 확보하면서 적기적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런 노력을 통해 경기신보는 올해 8월까지 도내 17만1,000여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4조7,668억원이라는 놀라운 지원실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경기신보의 놀라운 성과가 가능했던 이유는 지난 2월 이 지사의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종합 지원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코로나19로 경영난에 폭증한 보증수요에 전 임직원이 하나 돼 야근은 물론 주말, 휴일까지 반납하며 전사적 보증지원을 펼쳤기 때문이다.

이 이사장은 “재단에 입사해 현재까지 경기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원을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달려왔다. 이번에 받은 산업포장은 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재단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경기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재단을 필요로 하기에 재단이 존재하는 것이며, 지금 같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맡은 역할에 소홀함 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1996년 경기신보 설립과 함께 입사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그동안 중소기업청장 표창, 산업자원부장관 표창,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15년 상근이사를 거쳐, 2019년 1월 경기신보 제14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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