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금융정책

"한국, 아시아 금융중심지 저력 충분"은성수-SC그룹 회장 회동

코로나19 정책대응, 금융산업 비전 등 의견 공유

은성수(가운데) 금융위원장이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빌 윈터스(오른쪽) SC그룹 회장과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을 만나 금융산업 미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은성수(가운데) 금융위원장이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빌 윈터스(오른쪽) SC그룹 회장과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을 만나 금융산업 미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빌 윈터스 SC그룹 회장과 만나 코로나 이후 금융산업 미래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은 위원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예방 차원에서 방문한 빌 윈터스 SC그룹 회장과 면담을 갖고 국내·외 금융시장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은 위원장, 윈터스 회장과 박종복 SC제일은행장도 동석했다.


은 위원장과 윈터스 회장은 코로나19 관련 정책 대응, 저금리 시대에서 금융산업의 비전, 핀테크·디지털 경제 등 코로나 이후 금융산업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또 한국의 금융허브 추진 전략과 글로벌 금융산업 동향 등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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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윈터스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시장의 중요성 및 한국 비즈니스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아시아 금융 중심지로서의 서울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국의 경제 규모와 국제 무역에서의 위치를 감안할 때 아시아 금융 중심지로서의 잠재력에 공감하는 한편 K방역 성과에 대한 대화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30일 입국한 윈터스 회장은 14일 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마치고 첫 공식 외부 일정으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만난 이후 카카오뱅크, 토스 등 국내 주요 금융사와 핀테크 수장들과 연쇄 회동했다. 은 위원장과의 면담을 마지막으로 공식 일정을 마친 후 이달 말 출국할 예정이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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