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어려운 산림과학, 자연에서 재미있게 배워요

국립산림과학원, ‘봐요 봐요(Bio), 산림봐요(Bio)’ 숲교육프로그램 개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연구소가 경남숲교육협회와 공동개발한 숲교육 프로그램이 시범운영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산림과학원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연구소가 경남숲교육협회와 공동개발한 숲교육 프로그램이 시범운영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산림과학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오는 10월부터 경남 진주시 산림바이오연구소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아이들을 위해 자연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숲교육프로그램 ‘봐요, 봐요(Bio), 산림봐요(Bio)’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숲이 주는 혜택, 나무의 다양한 쓰임에 대해 알아보고 나무껍질 찾기와 전통한지 만들기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을 마음껏 즐기고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경남숲교육협회와 유아·유치원생을 대상한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최근 산림청으로부터 교육프로그램으로 심의 인증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 19의 재확산이 있기 전인 7월 유아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바 있으며 이후 일부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교육 프로그램으로서의 품질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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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산림자원으로부터 기능성 화장품, 건강회복 보조 치료제, 친환경 인테리어 소재 및 인피섬유 등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하는 국가기관이다.

연구소는 한국의 임업 역사와 미래, 우리나라 명산, 목재의 특성, 인체에 유익한 기능성 소재 등을 전시·홍보하는 남부산림과학관을 운영하고 있고 대나무, 가시나무, 편백, 동백 등 다양한 식물자원이 분포하는 가좌시험림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숲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손영모 소장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숲교육프로그램은 국가 백년대계의 초석으로 그 효용성이 아주 높을 것”이라며 “특히 자연과 서로 교감하며 즐기고 배우는 본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인성 함양 및 정서 안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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