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0.10포인트(1.51%) 오른 2만7,584.0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53.14포인트(1.61%) 상승한 3,351.60에 마쳤고, 대형 기술주 상승에 나스닥은 203.96포인트(1.87%) 오른 1만1,117.53에 마감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주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05명으로 집계되며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뉴욕주 뿐만 아니라 미국 50개 주 가운데 21개 주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재급증에도 증시는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 기대감에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현지시간 28일) 미국 한 언론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추가 부양책에 대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미 하원의 다수당인 민주당은 그동안 나온 소규모 경기 부양책들을 모아 총 2조 4,000억 달러(약 2,800조원) 규모의 부양안을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백악관과 집권 공화당은 추가 부양책 규모가 2조 달러를 넘어설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1조 5,000억 달러에서 2조 달러 사이의 부양책이 타결될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제유가는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배럴당 35센트(0.9%) 오른 40.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