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추석 명절 홀몸 어르신 특식 제공

서울 양천구는 추석 명절을 맞아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 돌봄 및 추석 특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철저한 방역 수칙 하에 관내 10개 경로식당 중 6곳을 일시적으로 정상 운영하고 특식을 제공한다. 28일과 29일 양일 간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며,그 외 경로식당에서도 음식을 포장해서 가정에서 드실 수 있도록 전달한다. 연휴 기간인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는 모든 경로식당에서 포장된 대체식을 제공해 급식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또 추석 명절 연휴 전후로 구청 직원 및 복지관의 생활지원사가 돌봄이 필요한 홀몸 어르신에게 안부를 확인하며 추석 연휴 기간 중에는 ‘스마트 돌봄’으로 안전 사고를 예방하여 돌봄 공백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구는 현재 홀몸어르신 1,262가구에 인공지능 스피커, 스마트 플러그, 안전관리 사물인터넷 시스템을 설치해 비대면 스마트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스마트 기기들은 움직임과 전력량, 조도와 습도 등을 감지해 독거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올 추석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불가피한 명절이지만 이로 인해 우리 주변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준비했다”면서 “서로 이웃의 안부를 물으며 온정을 나누는 따뜻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