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2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공시제, 우수사업 등 2개 부문 우수상과 함께 1억1,0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특히 공시제 부문은 민선 6기 이후 6년 연속 일자리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대구시 관계자는 “공시제 부문의 이 같은 성과는 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5+1 미래 신산업’ 집중육성과 산업구조 혁신을 위한 혁신기관 집적화 및 인프라 조성, 일자리 유관기관과 연계협력 등 고용거버넌스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것이 호평을 받은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청년시책 활성화를 통해 청년 고용지표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와 함께 정책성과의 연속성, 타 자치단체와의 차별성 및 파급효과 등을 인정받았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대구의 청년고용률은 전년 대비 3.5%p 증가한 39.8%로 증가폭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우수사업 부문에서는 대구시와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대구테크노파크한방지원센터,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가 공동으로 추진한 ‘도시형산업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창출사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디자인 의존도와 상품화 성공률이 높은 도시형 산업군에 새로운 비즈니스 상품을 발굴·생산하도록 적극 지원해 기업이 직접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