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국회예산정책처 "올해 역성장 뒤 회복세…2022년 2.8% 성장"

내년 코로나19 충격서 벗어나기 시작해

향후 5년간 잠재성장률 연평균 2.0%

예정처, "투자 확대가 가장 중요" 지적도

30일 오후 남대문시장이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한산하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우리나라 경제가 내년부터 코로나19충격에서 벗어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연합뉴스30일 오후 남대문시장이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한산하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우리나라 경제가 내년부터 코로나19충격에서 벗어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연합뉴스



우리 경제가 올해 역성장했다가 내년에 회복세 진입하고, 내후년에는 3%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국회예산정책처가 30일 전망했다.


국회예산정책처 ‘2021년 및 중기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경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 2021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2.3%에 진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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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2022년 실질 GDP 2.8%로 고점을 형성했다가, 성장률이 점차 둔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향후 5년간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이전 5년간(2015~2019년)과 비교해봤을 때 0.6%포인트 하락한 연평균 2.0% 수준일 것으로 추정했다. 성장 기여도 측면에서는 정부 소비와 설비투자 부문은 상승하는 반면 민간소비와 건설투자는 하락한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특히 자본의 성장기여도가 큰 폭으로 하락할 전망이라며 “한국 경제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서는 투자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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