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거주 부산 귀성객 등 6명 추가 확진…백양초 256명 모두 음성

그린코아 목욕탕 이용객 2명도 양성

전날 늦은 오후 감염경로 불분명 1명 확진

부산 누계 확진자 422명으로 늘어

/연합뉴스/연합뉴스



30일 부산에서는 서울 거주 귀성객을 포함한 6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이들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전날 의심환자 597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부산 417번(북구)과 418번(북구), 419번(동구), 420번(부산진구), 421번(부산진구), 422번(해운대구)이다.


417번과 418번 확진자는 408번(북구) 확진자가 다녀간 북구 그린코아 목욕탕 또는 헬스장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21일부터 27일 사이 해당 시설을 이용한 사람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상담을 받거나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408번 확진자는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지난 2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408번 확진자의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419번 확진자는 서울 관악구 38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추석을 맞아 부산 본가에 왔다가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420번 확진자는 연제구에서 열린 건강용품 설명회에 참석했으며 포항 70번 확진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420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설명회 연관 확진자는 경북에서 추가 확진된 1명을 포함해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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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번 확진자는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396번(부산진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396번 확진자는 의심 증상이 나타나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체적인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422번 확진자는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413번(해운대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413번 확진자는 392번(금정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자가격리 중 추가 검사에서 확진 통보를 받았다. 392번 확진자는 의심증상이 발현되자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통보를 받았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백양초등학교 학생(415번·북구)과 접촉한 256명은 코로나19 전수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추가 확진된 6명과 전날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은 416번(부산진구) 확진자를 포함한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422명으로 집계됐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416번 확진자는 의심증상이 나타나자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62명은 부산의료원과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중에서 중증 환자는 2명, 위중 환자는 5명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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