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대변인인 조선호(54·사진) 소방준감이 6일 열리는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
지난 1995년 소방간부후보생 8기로 소방관의 길에 들어선 조 대변인은 소방시설기준을 기술코드 방식의 화재안전기준으로 전면 개편한 것을 비롯해 전국119소방동요경연대회 창설, 한국119소년단 재출범, 숭례문 방화사건 백서 발간 등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실현한 점을 평가받았다.
서울소방재난본부 재직 때는 화재진압대원 자격인증제를 처음 도입해 현재 화재진화사 자격제의 초석을 깔았고 국민안전처 방호조사과 근무 때는 대형화재 시 비상대응 발령 시스템도 정립했다. 또 ‘119의인상’과 ‘119문화상’을 신설하고 재한 외국인 대상 안전교육 책자와 영상·홍보물을 만들기도 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