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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코넥스 시총 1위' 지놈앤컴퍼니 다음달 코스닥 입성…기업가치 5,500억 제시

다음달 1일 수요예측 후 7~8일 청약

신주 180만주, 구주 19만주로 공모 진행

코넥스 시가총액 1위, 코스닥 시가총액 5,500억 기대




글로벌 면역항암제 기업 지놈앤컴퍼니(314130)가 다음달 기업공개(IPO) 공모일정에 돌입한다. 코넥스 시가총액 1위 회사로 코스닥 상장 기업가치로는 약 5,500억원을 제시했다.

지놈앤컴퍼니는 IPO를 통해 200만주를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공모희망가 범위는 3만6,000~4만원이다. 30~12월 1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다음달 7~8일 일반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지놈앤컴퍼니는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GEN-001)를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최근 ‘GEN-001’의 미국임상에 돌입해 주목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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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는 신주모집 180만6,260주(90.3%)와 구주매출 19만3,740주(9.7%)로 진행된다. 신주로 조달한 자금은 연구개발 및 시설자금, 운영자금으로 투입할 계획이며 특히 임상 개발을 통한 각 파이프라인의 경쟁력 강화, 우수 연구진 및 연구시설의 확보, 신사업과 해외 사업 추진 등에 집중한다. 구주매출로는 박한수 대표와 배지수 대표가 각각 10만240주, 9만3,500주를 내놨다. 두 대표는 공모가 상단 기준 약 40억원과 37억원을 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분석된다.

코넥스 시가총액 1위 회사로 관심이 쏠렸던 상장 기업가치로는 최대 5,547억원을 제시했다. 코넥스 시가총액 4,800억원에 비해 700억원 가량 늘어난 수치다. 최근 미국 의 싸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하며 뇌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SB-121)를 글로벌 신규 파이프라인으로 확보한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당사가 추진 중인 각 파이프라인의 임상 과제, 신사업 및 글로벌 시장 확대 등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위해 지금이 코스닥 상장의 적기라고 판단했다”면서 “이전 상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더욱 높이고 실적과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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