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빅데이터 전문기업 빅밸류가 배달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매출을 추정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올해 안에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빅밸류의 ‘인공지능(AI) 가맹점 추정매출 솔루션(가칭)’은 해당 기술은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공간정보 빅데이터와 기존 가맹점의 POS 매출데이터 분석 엔진을 접목해 입지 및 경쟁사 분석, 지역마케팅 컨설팅, 온라인 플랫폼 마케팅 컨설팅, 점포개발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가맹점 추정매출 솔루션의 또 다른 특징은 배달업종에 특화된 매출액 추정과 이를 바탕으로 한 컨설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소비’가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배달 프랜차이즈 업계는 나홀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빅밸류는 이러한 외식업 트렌드에 발맞춰 배달업종에 특화된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기존 상권분석 시스템은 유동인구를 분석하는 데 특화되어 있지만 배달업종의 특성 상 유동인구보다 거주인구, 직장인구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점에 착안했다.
해당 솔루션은 인구정보와 소득, 소비정보 등에 프랜차이즈 점포의 매출 데이터를 결합 분석해 해당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최적화된 매출 예측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AI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되는 예상 매출액은 지번 단위, 점포 단위까지 예측이 가능해 신규 매장 출점 시 정교한 수익성 계산을 가능케 한다. 데이터 분석, 컨설팅 전문 인력이 투입돼 상권분석 결과물을 분석할 필요 없이 쉽고 간편하게 실행 계획을 얻을 수 있는 부분도 눈에 띈다. 정교한 AI 알고리즘은 복잡한 계산 과정을 자동화하여 누구나 알아보기 쉬운 형태로 분석결과를 제공한다.
이병욱 빅밸류 이사는 “새로 선보인 솔루션은 빅밸류 고유의 빅데이터 분석능력과 AI 알고리즘 설계 노하우를 집약한 것으로 프랜차이즈 기업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배달 업종을 주력으로 하는 몇몇 프랜차이즈에서 이미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서비스 개발과 고도화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