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관내 공원 3곳에 ‘코로나19 힐링정원’을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민과 강남구자원봉사센터원, 포스코 재능봉사단 등 70여명이 구내 역삼무궁화공원, 신사목련공원, 학동근린공원의 빈 공간에 꽃과 나무를 심어 정원을 조성했다. 이들은 조경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공원마다 △맥문동 600본 △원평소국 300본 △구절초 150본 △아스타 100본 △가든멈 30본 △산수국 30본 △철쭉 10본 △회양목 30그루를 심었다.
정원 이름은 ‘코로나 우울증’ 극복을 돕는 취지에서 힐링정원으로 지었다. 정원 가운데 표지판을 세워 “다시 찾고 싶은 공원. 이 공간은 강남구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든 힐링정원입니다”라는 문구도 부착했다.힐링정원 조성비용은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충당했으며 관리는 강남구정원봉사단 ‘힐링가드너’가 맡는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