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구독서비스인 ‘기아플렉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기아플렉스는 차량 임대 보증금이나 차량 보유에 따른 각종 세금 부담 없이 월 구독료를 납부하고 차량을 이용하는 구독형 서비스다. 지난해 6월 출시해 누적 구독 이용자 430명을 확보했다.
기아차(000270)는 기존 구독 대상 차량인 K9, 스팅어, 모하비, 니로·쏘울 전기차에 4세대 카니발과 스팅어 마이스터, 쏘렌토 하이브리드 등 3개 차종을 추가했다. 또 기존에는 서울 한정이었던 서비스 지역을 부산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부산 지역은 K9 차량을 시작으로 수요에 따라 차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방문 세차 ‘인스타워시’ 이용 할인권과 주말 번화가에서 발렛 주차를 이용할 수 있는 ‘잇차’ 할인권도 준다. 특히 기아차가 작년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던 자율주행·모빌리티 스타트업 포티투닷(42dot)의 차량 호출·공유·구독 통합 서비스 플랫폼인 유모스(UMOS)를 적용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커피 쿠폰과 구독료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부가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