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 신항 컨테이너터미널 주변 교통 혼잡 개선한다

인천항만공사·경찰·자치구 등 협의체 가동

인천 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서 컨테어너를 트레일러에 싣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인천 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서 컨테어너를 트레일러에 싣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의 60%가량을 차지하는 신항 주변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힘을 모은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신항 내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과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의 출입구 및 인근 도로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실무협의체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협의체에는 공사와 인천지방경찰청·도로교통공단 인천시지부·연수구·인천연구원·화물연대 인천지부·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등이 참여해 12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현재 SNCT와 HJIT에는 1일 평균 3,000대 이상의 차량이 출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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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평일 오전 11시∼오후 2시에는 출입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터미널을 드나드는 게이트와 주변 도로가 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그동안 경찰·도로교통공단과 협조해 신호 간격을 조정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했지만,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도로 차선 개선과 불법 주·정차 단속 등 종합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송도국제도시 10공구에 2015년 개장한 인천 신항은 지난해까지 4년 사이에 물동량이 무려 5.7배 늘어나면서 남항·내항·북항 등을 포함한 인천항 전체 물동량(309만TEU)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8.8%로 커졌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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