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신임 총장으로 국제학과 김은미(62·사진) 교수가 선출됐다.
학교법인 이화학당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화여대 선거관리위원회가 추천한 총장 후보 2명 중 김 교수가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김 신임 총장은 지난 25일 교수·직원·학생·동창을 대상으로 열린 온라인 결선 투표에서 유효 투표의 51.9%(53만 6,011표)를 얻어 최다 득표했다.
김 총장은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브라운대에서 사회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 이대 교수로 임용된 후 국제대학원 원장, 국제개발협력연구원 원장 등을 거쳤고 삼성전자 사외이사, 국방부 규제개혁심사위원회 위원,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