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찰, 수능 당일 1만2,900여명 교통관리 투입

상습 정체지역 순찰차 배치

듣기평가 시간 소음 예방

30일 오전 세종시의 한 인쇄공장에서 인수책임자 및 관계 직원, 중앙협력관 등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용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시험 지구별로 배부하고 있다./세종=연합뉴스30일 오전 세종시의 한 인쇄공장에서 인수책임자 및 관계 직원, 중앙협력관 등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용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시험 지구별로 배부하고 있다./세종=연합뉴스



경찰이 다음 달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험장 주변 교통 관리를 위해 1만2,902명을 투입한다.

30일 경찰청은 수능 당일 원활한 교통 통제를 위해 지역경찰 3,579명, 교통경찰 2,665명, 기동대 1,356명, 모범운전자·녹색어머니 5,302명을 동원한다고 밝혔다. 순찰차 2,280대, 경찰 오토바이 414대도 투입된다.


경찰은 시험장 주변 혼잡교차로에 신속대응팀을 배치하고, 시험장 반경 2㎞ 이내 간선도로를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상습 정체 지역에는 순찰차를 배치한다. 지각 등 사유로 긴급 이동이 불가피한 수험생의 수송을 돕고,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주차 단속요원을 배치해 교통 장애 요인을 미리 제거할 계획이다. 영어 듣기평가 시간대(오후 1시 10분~1시 35분)에는 시험장 주변 도로에서 대형 화물차량의 우회를 유도해 경적·소음을 예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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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교육부와 협업해 출제·인쇄·채점본부와 시험장을 경비하고 문·답지 이송·보관을 지원할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원 경력은 마스크·페이스쉴드·라텍스장갑을 착용하고 근무한다.

경찰은 또 수능 전후 청소년 비행 예방을 위해 다음 달 1∼10일 열흘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술·담배 판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단속하기로 했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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