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명 연구원은 “S-Oil,의 4분기 영업이익은 691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정유는 전분기 재고평가이익이 소멸되며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화학은 전분기 일회성 비용 소멸과 견조한 올레핀 스프레드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4분기에도 아로마틱 계열은 부진하겠으나 PO 스프레드는 전 분기 대비 56% 상승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정유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는 크게 악화됐지만,백신 출시 기대감으로 업황 회복 가능성은 높아진 상황”이라며 “백신 출시로 인한 경제 활동 정상화는 운송용(석유 수요의 60%) 회복으로 이어지는 만큼,2021년 업황 개선에 따른 정제마진 반등 가능성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2021년 영업이익은 정유 실적 회복에 힘입어 9,673억원(+2.1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정유 영업이익은 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회복(+3.8달러/배럴)으로 전년대비 1.9조원 증가한 2,870억원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1년 이익 회복 가시성이 높은 점과, 국내 정유 업체 중 베타가 가장 큰 종목으로 업황 회복 시 업사이드가 가장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jjss123456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