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올해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에 847억원 지원

중기부, 250곳 ·642개 과제에 지원

내년 1,949억 지원…민간투자·사업화도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빅3 신산업이라고 불리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 분야 중소기업 250곳에 800억원 넘는 지원을 했다.


중기부는 올해 빅3 분야 지원사업 3곳에 선정된 중기 250곳의 642개 과제에 847억원이 지원됐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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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올해 빅3 분야를 돕기 위해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 창업성장기술개발, 중소기업상용화기술개발 등 3개 공모지원사업을 편성하고 기업당 최대 3년간 1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642개 과제를 분야별로 보면, 바이오헬스 432개(67.3%), 미래차 144개(22.4%), 시스템반도체 66개(10.3%)다. 바이오헬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과제가, 미래차는 자율주행 서비스가, 시스템반도체는 반도체 설계자산이 눈에 띈다. 특히 시스템반도체 선정 기업 3곳은 중기부 지원을 받아 글로벌 반도체 설계기업인 암과 협업하고 있다.

중기부는 내년 빅3에 대한 지원 규모를 1,949억원으로 올해 보다 두 배 넘게 확대한다. 기술개발 지원뿐만 아니라 민간 투자 유치, 사업화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빅 3 지원사업은 성장잠재력을 가진 중소벤처기업이 기술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유망한 중소벤처기업이 혁신적인 기술개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종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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