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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주식시장은]솟구치는 증시...코스피·코스닥 '신고가 잔치'

삼전·하이닉스·현대차 등 ‘신고가’ 쏟아져

3일 오전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전날 장중 최고치를 넘어섰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내린 1,100.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연합뉴스3일 오전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전날 장중 최고치를 넘어섰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내린 1,100.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연합뉴스



3일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 코스닥이 연중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오후 1시 5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0.20%(5.35포인트) 오른 2,681.24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장중 한때는 2,691.29를 기록하며 전일 기록한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39%(10.48포인트) 오른 2,686.38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이내 장 초반 상승 폭을 반납한 뒤 약세로 반전했다. 하지만 정오경부터 반등을 시도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425억원, 3,557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4,15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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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등 국내 대표기업들의 신고가 경신이 속출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5% 오른 7만500원까지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7만원선을 넘어섰고, SK하이닉스 역시 장중 한때 11만4,5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장중 19만1,5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오후 2시 2분 현재 삼성전자와(0.58%) SK하이닉스(0.92%), 삼성바이오로직스(0.76%), 셀트리온(0.58%), 네이버(0.88%), 현대차(3.01%) 등은 상승세를, LG화학(-0.12%)과 삼성SDI(-1.09%), 카카오(-0.13%)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후 2시 3분 현재 전일보다 0.58%(5.20포인트) 오른 904.5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7포인트(0.25%) 오른 901.61에 출발해 장중 한때 906.58을 기록하며 코스닥 연중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1,77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1억원, 7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6분 현재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5원 내린 1,09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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