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세월호 생존자 김성묵씨 다시 청와대 앞 단식농성

세월호 생존자 김성묵 씨가 4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세월호 생존자 김성묵 씨가 4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생존자 김성묵(44) 씨가 청와대 앞 단식농성을 중단한 지 1주일 만에 다시 단식에 나선다. 김 씨와 단식 투쟁단은 4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멈췄던 단식을 다시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씨는 지난 10월 10일부터 세월호 사건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대통령 직속 특별수사단 설치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하다가 지난달 26일 호흡곤란과 탈진 등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48일 동안 대통령 직속 특별수사단을 요구하면서 노숙 단식을 하고 있었는데도 청와대는 콧방귀 하나 뀌지 않았다”면서 “이것이 사람이 먼저인 세상, 대통령 맞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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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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