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물·화제

‘농구황제’ 조던 루키 유니폼 3억5,000만원 낙찰...오바마 유니폼도 최고가

마이클 조던이 1984년 NBA 시카고 불스에 지명된 후 기자회견에서 들어 올린 유니폼 상의(왼쪽)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고교 시절 농구 유니폼 상의/연합뉴스마이클 조던이 1984년 NBA 시카고 불스에 지명된 후 기자회견에서 들어 올린 유니폼 상의(왼쪽)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고교 시절 농구 유니폼 상의/연합뉴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과 미국 전 프로풋볼(NFL) 선수 콜린 캐퍼닉의 신인 시절 유니폼이 온라인 경매에서 각각 사상 최고가에 낙찰됐다.

4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경매업체 줄리언스 옥션 주관으로 진행된 온라인 경매에서 조던이 1984년 시카고 불스에 지명된 날 기자회견에서 들어 올린 유니폼 상의가 32만달러(약 3억4,75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역대 조던 유니폼 상의 판매가 중 가장 높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기존 최고기록은 지난 7월 조던이 1997∼1998시즌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무대에서 입었던 유니폼 상의가 28만8,000달러(약 3억1,300만원)에 낙찰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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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매에서는 지난 2011년 캐퍼닉이 NFL의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 데뷔할 때 입었던 유니폼 상의도 12만8,000달러(약 1억3,900만원)에 팔렸다. 이는 NFL 선수 유니폼의 경매 낙찰가로는 역대 가장 높다.

아울러 같은 경매에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고등학생 때 입었던 농구 유니폼 상의는 19만2,000달러(약 2억8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고등학생 농구 유니폼 상의의 경매 사상 최고가다.

고등학교 선수 유니폼의 기존 최고 낙찰가는 현역 NBA 선수인 ‘킹’ 르브론 제임스(36)가 입은 것으로, 지난해 18만7,500달러(약 2억360만원)에 팔렸다.

곽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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