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헌(32) 호반건설 기획 부문 대표가 1년여 교제 끝에 김민형(27) 전 SBS 아나운서와 결혼했다.
6일 호반그룹에 따르면 김 대표는 전날인 5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포시즌스 호텔에서 김 전 아나운서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가족과 지인만 초대해 100명 미만의 소규모로 진행됐다.
주례는 영화배우이자 전 국회의원인 신영균 씨가 맡았으며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부부,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축가는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불렀다.
김 대표는 호반그룹 김상열 회장의 장남으로, 호반건설의 지분 54.73%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김 전 아나운서는 서울여대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2018년 SBS에 입사해 ‘주말 8 뉴스’ ‘궁금한 이야기 Y’ ‘스포츠 투나잇’ 등을 진행했다. 지난 10월 SBS를 퇴사하고 결혼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작년 10월부터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