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文대통령 ‘복심’ 전해철 행안 후보자, 첫 마디는 “국민 안전”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서울 종로구 임시 집무실에 처음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서울 종로구 임시 집무실에 처음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많은 국민이 걱정하고 어려운 상황”이라며 “방역을 철저히 하는 등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전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준비 등을 위해 마련된 광화문의 임시 사무실 출근길에 “인사청문회를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외에 지방자치, 정부혁신, 자치경찰제 등 많은 현안이 있다”며 “인사청문회 때 잘 준비해서 따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전 후보자는 장관 지명 때 문재인 대통령의 당부 말씀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후보자 입장에서 많은 말씀을 드리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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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후보자는 이날 코로나19 방역 지원과 재난안전 분야 관련 업무보고부터 받은 뒤 청문회 과정에서 진행될 정책 질의 및 자질 검증 등에 대한 준비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전 후보자는 이호철 전 민정수석,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함께 문 대통령의 원조 측근 3인방을 뜻하는 ‘3철’로 불린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3철 가운데 처음 입각하게 된다.

김경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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