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1박 2일' 김종민, 매순간 큰 웃음 터뜨리며 예능 화석의 저력 과시

/ 사진제공=KBS2 ‘1박 2일 시즌4’ 영상 캡처/ 사진제공=KBS2 ‘1박 2일 시즌4’ 영상 캡처



‘1박 2일’ 멤버들의 다채로운 활약이 일요일 밤 안방극장의 취향을 저격했다.

6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가 2부 12.7%(닐슨코리아/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김선호가 라스트팡에 당첨되어 야외 취침이 확정된 순간에는 16.8%의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49 시청률 또한 2부 5.7%(닐슨코리아/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퐝타스틱 요리왕’ 특집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포항 제철 특산물 말똥성게와 포항초를 사용한 요리 대결을 통해 환장의 팀워크를 보여준 여섯 남자의 케미스트리는 물론, 다채로운 게임의 향연이 펼쳐져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앞서 ‘역부족 팀(김종민, 문세윤, 김선호)’과 ‘덜부족 팀(연정훈, 딘딘, 라비)’이 각각 요리 대결의 메인 재료인 말똥성게와 포항초를 채취하러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제 방송에서는 획득한 식재료를 이용해 다채로운 메뉴를 탄생시키는 여섯 남자의 고군분투가 안방극장에 박장대소를 안겼다.

특히 팀원들이 5분씩 돌아가면서 요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반전 룰이 공개돼 모두를 혼란스럽게 했다. ‘요알못’ 라비는 멘붕에 빠져 급기야 넋이 나갔고, 다음 주자로 나선 딘딘은 난장판이 된 주방을 신속하게 수습하며 의외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맏형 연정훈은 촉박한 시간에도 여유로운 태도를 보이며 팀원들을 애태우다 발등에 불이 떨어지자 뒤늦게 열정을 폭발시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역부족 팀’ 역시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으로 폭소를 터뜨렸다. 팀별 사전회의에서 부침개 메뉴를 만들지 않기로 합의한 것과 달리, 김종민은 대뜸 반죽부터 만들어 소통 오류의 참사를 낳았다. 다음 순서로 투입된 김선호는 망설이지도 않고 김종민의 반죽을 치운 채 자신의 요리에 집중해, 거침없는 ‘마이웨이’로 흥미진진한 요리 대결에 불을 붙였다.

관련기사



이렇듯 우여곡절 가득한 요리 대결 끝에 양 팀 모두 그럴듯한 메뉴를 완성해 안방극장을 놀라게 했다. ‘1박 2일’ 스태프들의 심사 결과 ‘덜부족 팀’이 승리의 영광을 차지했지만 김종민과 문세윤, 김선호는 “오늘 실패한다고 해도 또다시 도전할 것”이라고 힘찬 포부를 드러내며 마지막까지 훈훈한 분위기로 마무리했다.

쉴 새 없는 게임의 향연이 펼쳐진 잠자리 복불복의 승리 역시 ‘덜부족 팀’에게로 돌아갔다. ‘예능 치트키’로 불리는 개구기를 착용한 멤버들은 충격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며 대폭소를 선사했다. 착용과 동시에 급(急) 방정맞은 이미지로 변신한 연정훈, 넘치는 스웨그를 뿜어낸 라비와 굴욕 없는 미모를 자랑한 김선호까지 멤버들의 몸 사리지 않는 활약에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뿐만 아니라 김종민은 ‘참참참’ 최강자로 등극하며 불패 신화를 쓰는가 하면, ‘쥐를 잡자’ 게임에서는 15년 전과 똑같은 패턴의 실수를 반복하는 등 예능 화석의 저력을 제대로 과시했다. 이밖에도 고장 난 리듬감을 보여주며 현장을 초토화시킨 문세윤, 팀원들을 대표해 밀가루를 뒤집어쓰며 얼음 왕자가 된 김선호 등 한층 물이 오른 멤버들의 예능 포텐셜이 안방극장의 웃음 버튼을 눌렀다.

매주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KBS2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안정은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