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공업은 제네시스 SUV모델 GV70에 대해 암레스트, 헤드레스트, 시트패드 등 주요 내장재 부품 공급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향후 6년간 총 630억 원 규모의 신규 매출원이 확보가 되었으며, 연간 생산규모는 4만1,000대로 110억원 수준이다.
GV70은 제네시스의 두 번째 프리미엄 SUV모델로, 최근 역동성을 강조한 디자인이 공개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에서 호평이 이어져 미국 시장 진출에 용이하다. SUV는 미국 승용차 시장에서 60%가량을 차지하는 만큼, 프리미엄 SUV라인의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된 GV70을 필두로 프리미엄 차종의 신규 라인업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 밝혔다. 또한 “현재 현대차 모든 SUV 차종에 물량 공급이 지속되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아이오닉5 및 제네시스 전기차 JW 등 트렌드를 주도할 신차 효과가 더해져, 2021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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