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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 '달리는 사이' 하니 "너무 특별하고 소중한 시간…이런 마음 처음"

그룹 EXID 하니가 8일 Mnet ‘달리는 사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Mnet 제공그룹 EXID 하니가 8일 Mnet ‘달리는 사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Mnet 제공



그룹 EXID 하니가 ‘달리는 사이’에서 달리기 ‘찐 덕후’의 모습부터 인간 안희연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8일 Mnet 새 예능 프로그램 ‘달리는 사이’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박소정PD와 가수 선미, 그룹 EXID 하니, 오마이걸 유아, 이달의 소녀 츄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달리는 사이’는 K팝 대표 여자 아이돌 선미, 하니, 유아, 청하, 츄가 러닝 크루 ‘달리자 달달구리’(이하 ‘달달구리’)로 뭉쳐 함께 국내의 아름다운 러닝 코스를 달리는 런트립(RUN-TRIP) 리얼리티다. ‘인생과 달리기는 닮았다’는 주제 아래, 단순히 달리기에만 집중하지 않고 함께 달리면서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나눈다.

실제 달리기 덕후라는 하니는 프로그램 방향성에도 도움을 주며 공을 들였다. 연출을 맡은 박소정 PD는 “하니는 프로그램 기획 의도에 크게 부합하는 친구였다. 같이 일을 해 본 적이 있는데 생각이 맣은 친구여서, 그런 지점에서 다시 만나서 일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다”며 “그런데 알고 보니 혼자서 달리기를 해왔다고 하더라. 기획 의도에 많은 공감을 해준 친구라 아이디어나 힘을 많이 얻었다”고 밝혔다.


하니는 “제가 달리기의 덕후가 된 상태여서 처음에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 때 너무 좋다고 했다”며 “처음에는 달리기가 주 목적인 런 같은 프로그램인 줄 알고 달리기를 하면서 느낀 것들을 함께 나누고 싶고 알려주고 싶다고 했다. 긍정적으로 아이디어를 같이 나누기도 했다”며 “그런데 달리기보다 더 좋고 큰 걸 얻어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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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이 누군지 알았을 때 걱정을 했다”는 하니는 “페이스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내가 조금 끌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했고, 끝나고 나서는 우리가 함께 보낸 모든 시간이 소중한 무언가로 평생 남겠다고 생각했다. 무지개에 한 색깔이라도 빠지면 무지개가 아닌 것처럼 정말 소중한 ‘달달구리’가 됐다”고 멤버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같이 달리면서 힘든 점은 전혀 없었고 너무 즐거웠다”며 “달리기의 매력은 살면서 생기는 물음표를 달리면서 느낌표로 찾을 수 있는 것”이라고 달리기를 추천하기도 했다.

끝으로 하니는 “‘달리는 사이’는 저에게 너무 특별하고 소중하다. 정말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며 “그래서 사실 방송을 보는 게 무섭기도 하다. 이런 건 처음이다. 많은 분들이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시청을 당부했다.

한편, 여자 아이돌들의 따뜻한 우정 나누기, ‘달리는 사이’는 오는 9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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