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엿새 만에 다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광주시는 밤사이 4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전날 총 1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8일 밝혔다.
추가 확진된 4명은 격리 중이던 광주교도소 수용자(전남대병원 관련) 2명, 골프모임 관련 추가 확진자 1명, 해외 입국자 1명 등이다.
광주교도소에서는 2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총 1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교도소 확진의 시작점으로 분석된 전남대 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78명이다.
전날 낮 시간대 확진 발표된바 있는 7명 중에는 4명이 감염경로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례로, 기존 확산 거점에 새로운 감염경로가 추가될 우려가 크다.
광주는 7일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난 1일 10명을 기록한 이후 한 자릿수를 기록하던 일일 확진자 수가 엿새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늘어나게 됐다.
전남은 밤사이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전날 하루 동안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5명 중 2명은 장성 상무대 내에서 격리 중이던 군인들이고, 나머지는 광주와 전남의 기존 확진자가 접촉해 감염된 사례로 분석됐다.
상무대 확진자는 2명이 추가되면서 총 30명으로 늘어났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