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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어린이는 접종 대상 아니다…독감과 달라

영국 정부, 16세 이상에만 허용

요양시설 노인과 직원이 1순위

독감백신은 미리 맞는 게 좋아

영국이 8일(현지시간)부터 코로나19 백신 1단계 무료 접종에 들어간다. 1단계 접종 최우선 순위자는 ①노인요양시설 노인과 이들을 돌보는 직원 ②80세 이상 노인과 일선 보건의료·복지 서비스 종사자다. 노인과 함께 어린이를 우선 접종하는 독감백신과 다르다.




이어 75세 이상→ 70~74세 노인과 임상적으로 매우 취약한 사람→ 65세 이상→ 16∼64세 기저질환자→ 60~64세→ 55~59세→ 50~54세 순으로 접종이 이뤄진다. 영국 백신접종·면역공동위원회(JCVI)는 이들을 다 합하면 영국 인구의 약 25%, 코로나19 사망 위험이 큰 인구의 90∼99%를 포함한다고 추정했다.


독감 백신을 아직 맞지 않았다면 적어도 코로나19 백신을 맞기 7일 전까지는 독감 백신을 맞으라고 JCVI는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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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유럽에서 가장 먼저 6만명을 넘어섰다. 그래서인지 화이자-바이오엔텍 백신을 16세 이상 연령층을 대상으로 세계 첫 긴급사용승인했다.

임신부는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다. 또 기저질환이 없다면 나이가 젊어 우선순위가 한참 밀리기 때문에 50세 미만 연령층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2단계 예방접종 대상이다.


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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