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홍준표 "민주당, 신군부 국보위 데자뷔 보는듯"

국민의힘 '경제억압 3법'·'중대재해법' 공조

"야당, 공수처법 개악은 막는 척 시늉만" 지적

홍준표 무소속 의원 /연합뉴스홍준표 무소속 의원 /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9일 최근 국회 분열 사태와 관련, “40여 년 전 신군부가 등장할 때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 정국의 데자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요즘 세모(歲暮) 정국”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보위처럼 민주당은 의회를 장악해 세상을 친북 좌파의 천국으로 제도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고”라며 “들러리 야당인 민한당 행세를 하는 지금의 야당은 ‘경제억압 3법’은 민주당과 공조하고 ‘중대재해법’은 정의당과 공조하고 ‘공수처법’ 개악은 막는 척 시늉만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이같이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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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세상이 왜 이러냐는 한탄이 곳곳에서 쏟아지는데 여의도 정치판은 한가한 정치쇼만 난무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하기야 그때 국보위 청동시대에도 세상은 돌아갔는데 이 미쳐가는 세상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자조 섞인 말로 견디어야 할까”라고 비꼬았다.


강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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