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교육부 "직업계고 청년 우수中企 취업길 열고, 창업도 도와요"

9일 신보, 장학재단과 MOU체결

고졸 취업활성화 中企 확력제고

인재등록시스템 구축,일자리발굴

직업계고 창업상담 컨설팅 실시

정부가 직업계고 청년들과 우수 중소기업을 연결해 각각 취업난, 인재난 해소에 나선다.

교육부와 신용보증기금, 한국장학재단은 9일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고졸취업 활성화 및 중소기업 활력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중소기업들의 인재확보난과 고졸청년들의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체결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신용보증기금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와 한국장학재단의 잘 갖춰진 학생 지원 시스템이 직업계고 학생들이 유능한 기술인재로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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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기관들은 직업계고 학생 등 청년인재들이 미래의 기술인재 및 기업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하기로 했다. 또한 유관기관 및 기업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 등 청년인재들을 위한 일자리를 발굴하고, 인재등록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등을 통한 잡매칭(일자리 주선, job matching)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용보증기금과 한국장학재단은 현장실습 기업을 모집 및 지원하고, 직업계고 학생들의 원활한 현장실습을 위해 협조한다. 교육부와 신용보증기금은 직업계고 현장실습 선도기업의 추천 및 선정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협약기관은 상호간의 발전을 위한 교류 및 홍보에 협력하고, 직업계고 및 중소기업에 대한 대국민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한다.

신용보증기금과 한국장학재단은 앞으로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 상담 지원(컨설팅)‘을 제공한다. 해당 컨설팅 효과를 미리 예측하기 위해 협약식에 앞서 사전에 대구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의 창업 상담 지원(컨설팅)’을 실시하기도 했다. 총 7개 팀의 학생들이 지난 한 달간 ’모의 창업 상담 지원(컨설팅)‘에 참여해 사전교육, 창업상담, 아이디어 수정·보완 등의 절차를 거쳐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교육부는 “고졸 인재 양성을 위해 그동안 신용 관리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해온 신용보증기금과 장학지원을 통해 국가인재를 육성해온 한국장학재단과 협력함으로써 앞으로 동반상승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우리나라 경쟁력의 바탕에는 중소기업이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이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든든한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약속을 지켜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고졸청년 인재들에게 힘을 주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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