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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를 비대면으로"…현대모터클럽, '온택트' 송년행사 실시

5일부터 양일간 5개 권역에서 진행

신청 접수 받아 화상회의 플랫폼 소통

관광지 연계 체크 포인트 등 레크레이션도

현대모터클럽이 비대면 방식으로 송년회를 진행했다. 회원들은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소통했다. /사진제공=현대차현대모터클럽이 비대면 방식으로 송년회를 진행했다. 회원들은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소통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005380)를 사랑하는 차주들이 모여 만든 브랜드 팬덤 동호회 ‘현대모터클럽’이 비대면 방식으로 송년회를 진행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확산에 따라 예방 차원에서 비대면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터클럽은 지난 5일과 6일 양일에 걸쳐 전국 5개 권역 내 주요 도시에서 현대모터클럽의 연말 송년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철저한 방역 아래 온택트(Ontact) 형식으로 이뤄졌다. 온택트란,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으로, 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이번 행사는 동호회 회원들과 진행 스탭들 간 100% 비대면을 유지하되 온라인으로 행사가 진행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먼저 현대모터클럽 우수 활동 회원 50명과 동반 가족 등 총 150명을 대상으로 5개 권역을 분할하여 희망 지역을 온라인으로 신청을 접수받았다. 그렇게 선정된 권역 내 호텔 객실에서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소통하고, 별도의 스튜디오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라이브 송년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라이브 행사를 통해 2020 어워드, 플리마켓, 퀴즈대회 등을 진행함으로써 참가자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했다.


송년회의 꽃인 레크리에이션도 언택트로 진행됐다. 권역별로 관광지 연계 체크포인트를 정해 놓고, 참가자들의 동선이 서로 겹치지 않게 각 체크포인트를 방문하며 레크리에이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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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가한 한 동호회원은 “100% 비대면이라 행사 진행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더 재미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현대모터클럽은 오픈채팅방을 통해 진행되는 실시간 깜짝 퀴즈나 포토제닉, 현모클 응원영상 제작, 맛집 소개 등의 서브 미션을 통해 재미를 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로 위축되어 있는 동호회 회원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을 줄 수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 이번 온택트 송년회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난 만큼 앞으로도 동호회 회원들에게 다양한 비대면 행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터클럽은 현대자동차를 좋아하는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동호회로써 2015년부터 현대자동차와 다양하게 소통하며, 현대자동차에 대한 응원 뿐 아니라 건설적인 비판을 통해 현대자동차가 더욱 발전 하는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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