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피치, 내년 중국 성장률 전망 7.7%→8%로 상향

지난 달 1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알리바바 본사 인근에 마련된 미디어센터 무대 화면에 지난 달 1일부터 11일 오전 0시 30분까지 광군제 기간 판매된 거래액인 3,723억 위안(약 63조 원)이 표시됐다. /연합뉴스지난 달 1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알리바바 본사 인근에 마련된 미디어센터 무대 화면에 지난 달 1일부터 11일 오전 0시 30분까지 광군제 기간 판매된 거래액인 3,723억 위안(약 63조 원)이 표시됐다. /연합뉴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내년 중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8.0%로 상향했다고 미국 CNBC방송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치는 내수 증가에 대한 기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의 영향으로 내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전망치 열렸다.

이번 전망치는 9월(7.7%)보다 0.3% 포인트 높다.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의 소비가 눈에 띄게 회복세를 보이고 내년 하반기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면서 세계 경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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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는 보고서에서 “중국의 장기 성장 잠재력 추정치 5.5%를 웃도는 수준”이라면서도 “저점이 될 2020년을 고려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노무라 증권은 내년 중국이 9%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고, 프랑스 나티시스 은행은 7.8%로 내다봤다.

중국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1분기 경제성장률이 사상 최악인 -6.8%까지 추락했으나 2분기 3.2%로 반등했다.

곽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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