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진 아나운서가 25년 간 몸담은 MBC를 떠나 프리랜서로 활동한다.
10일 MBC에 따르면, 지난 달 명예퇴직 접수가 시행된 가운데 아나운서국의 신동진 아나운서가 이를 신청했고, 최근 그의 명예퇴직이 확정됐다.
MBC는 “최근 명예퇴직을 신청한 42명 중 신 아나운서도 포함돼 있으며, 오는 31일로 MBC를 떠난다”고 밝혔다.
명예퇴직 신청자 중에는 신 아나운서 외에도 ‘내조의 여왕’ 등을 연출한 김민식 드라마 PD, ‘역적’ 등의 김진만 드라마 PD, 김혜성 기자 등도 포함됐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1996년 MBC에 입사해 안정적인 진행 솜씨로 뉴스와 시사 교양, 예능 분야에서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2008년 제20회 한국어문상 문화장관상을 받았고, 제15대 한국아나운서연합회 회장을 지냈다. 현재는 ‘5 MBC 뉴스 앵커’를 맡고 있다.
또한 그는 지난해 가정을 꾸려 5월에 첫 아들을 얻은 늦둥이 아버지이기도 하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초보 아빠의 일상을 SNS를 통해 공개하는 등 시청자들과 소통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