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삼성SDI 내년 영업이익 올해보다 50% 증가 전망”

DB금투, 목표가 62만 원




DB금융투자가 11일 삼성SDI(006400)의 목표가 62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올 4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다.

권성률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대비 27.5% 증가한 3,410억 원이 기대된다”며 “가파른 환율하락이라는 부정적인 변수에도 불구하고 중대형 전지 흑자 전환, 전자재료 사업의 고수익성 유지, 소형 2차전지 연착륙 등으로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2020년 7,661억 원의 영업이익은 21년 1조 1,913억 원으로 50%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스마트폰 시장 부진으로 올해 역성장했던 소형 2차전지는 내년 스마트폰 시장 반등에 따른 폴리머전지 매출 증가와 전기차 향 원형전지가 본격화되면서 다시 연간 10%대 영업이익률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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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연구원은 “IT 주식 내에서 반도체, 전기·전자, 2차전지로 도는 순환매 장세가 연말에 뜨겁다”며 “삼성SDI 주가가 다소 소외되어 있지만 체력을 비축하는 과정으로 보면 되며 양호한 4분기 실적과 2차전지에서 계속적인 기록 달성 등이 환기되면 주가는 재상승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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