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범하는 1,000억원 규모의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투자인프라를 지역으로 확산하고 투자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인구를 유입하는 새로운 기반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2000년부터 지금까지 총 32개 펀드 5,270억 원을 조성하고 국비와 민자 등 4,670억 원을 유치했다. 특히 올해는 혁신 벤처기업 투자활성화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000억 원대의 한국모태펀드를 조성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자신감으로 한국벤처투자,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1,000억 원 규모의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전국 최초로 출범하게 됐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전국 처음으로 출범하는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을 계기로 물류, 해양 등 부산만의 강점과 함께 블록체인·핀테크 등 신기술 금융특화를 접목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부산을 많은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며 “이날 펀드 조성을 첫 신호탄으로 제2호, 제3호로 이어져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뉴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