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9일 국민권익위원회 발표한 2020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시 단위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고등급인 2등급의 쾌거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75개 시 단위 기초지자체 중 1등급이 없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최고등급이다.
의왕시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내·외부 종합 2등급 이상을 유지한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발표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는 공공기관 580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것으로서 의왕시는 측정대상 모든 지수에서 전국 평균 이상으로 높은 청렴도를 유지했다. 특히 외부청렴도에서 공사 및 용역 관리 감독, 인허가 업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내부청렴도에서는 인사분야의 공정성 및 예산집행 분야에서 크게 행상된 것으로 판단되었다.
의왕시는 코로나19 비상상황에서도 부정청탁 시장 핫라인 운영, 청렴소통 우편함 운영, 청렴신문고, 부서장 업무추진비 공개 등 조직 내외부의 다양한 청렴시책 가동 등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그동안 낮은 평가를 받았던 공직사회의 내부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도입하여 인사행정에 대한 신뢰를 쌓고, 시정 전반에 걸쳐 원칙을 바로 세운 업무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공직자 모두가 하나 되어 더 나은 청렴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