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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10년 연속 1위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2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2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의 주력 스마트폰 브랜드 ‘갤럭시’가 브랜드 가치평가에서 10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13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0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의 브랜드가치 평가지수(BSTI)는 935.9점을 기록하며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갤럭시 브랜드의 인기는 올해 3·4분기 출시한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갤럭시Z플립2 등의 흥행이 한 몫을 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갤럭시 스마트폰은 올 3·4분기 국내시장에서만 340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72.3%라는 사상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갤럭시 브랜드 파워에 힘입어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수성할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다. SA는 최근 올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를 2억5,490만도로 추산하며 화웨이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선 애플(2억270만대)을 앞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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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는 내년에도 삼성이 올해보다 2,000만대 늘어난 2억7510만대의 출하량으로 1위를 지킬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주력 스마트폰은 ‘갤럭시S’ 신형인 ‘갤럭시S21’의 출시 일정을 예년보다 앞당긴 내년 1월 말에 출시하며 갤럭시 흥행 몰이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평가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네이버, 구글 등 인터넷 포털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의 순위도 급등했다.

특히 카카오(035720)톡은 이용 시간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작년 3위에서 올해 2위로 올라섰다. 또 대표 포털 네이버는 온라인 쇼핑·교육 서비스 확대로 지난해 9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고, 구글은 지난해 12위에서 올해 9위로 올라서며 ‘톱10’에 포진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대표 브랜드인 유튜브는 이용자가 급증해 44위를 차지하며 100위 내에 처음 진입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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