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연구원은 “‘블레이드&소울2’는 1분기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리니지 시리즈와는 또 다른 스타일의 MMORPG로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동양풍의 캐릭터와 기존 게임보다 덜 자극적인 MMORPG(다중역할수행게임)라는 점에서 범용적인 유저가 게임을 즐기고 매출을 발생시킬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사전 예약 300만명을 넘어선 ‘트릭스터M’은 귀여운 만화 같은 3등신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으로 자회사 엔트리브에서 개발했다. 안 연구원은 “과거 PC 게임인트릭스터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하여 모바일로 만든 게임”이라며 “최근 유사한 스타일인 넥슨의 ‘바람의 나라:연’이 양호한 흥행을 거둔 점을 감안할 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0위권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중 ‘아이온2(모바일)’과 ‘프로젝트TL(PC/콘솔)’을 출시할 계획으로 밝혔다.
그는 “그동안 수차례 출시 지연으로 인하여 2022년으로 또 다시 지연될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힘들지만, 추가적인 신작이 대기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2021년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5.2% 증가한 1조3,200억원으로 고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by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