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전 세계 코로나 사망자 수 160만명 넘어서

'사망자 30만명' 미국, 최대 피해

독일의 한 거리에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의미의 그림이 그려져있다./로이터연합뉴스독일의 한 거리에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의미의 그림이 그려져있다./로이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전 세계 누적 사망자 수가 160만 명을 넘어섰다. 미국의 사망자 수는 약 30만 명으로 전 세계 사망자 수의 20% 가까이 차지한다.

14일(한국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전 세계 누적 사망자 수는 161만 7,967명으로 집계됐다. 30만 6,117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미국이 최대 피해국으로 조사됐으며, 브라질이 18만 1,402명, 인도가 14만 3,39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의 누적 사망자 수는 580명으로 90위에 올랐다.


대부분 국가가 겨울철로 접어들며 코로나19 확산세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첫 사례가 보고된 이후 누적 사망자 수가 80만 명에 이를 때까지 걸린 시간은 약 7개월. 하지만 이후 80만 명이 추가될 때까지는 단 4개월도 걸리지 않았다. 추워진 날씨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고, 연말 모임이 잦아진 것은 물론 길어지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느슨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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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가 커지자 백신 접종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 세계 최초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 이어 각국에서 잇따라 백신 접종을 개시했다. 미국도 13일 오전 미시간주 포티지에 있는 화이자 공장에서 첫 백신을 실은 트럭이 공장을 출발하는 등 전역에 코로나19 백신 배포를 시작했으며 이르면 14일부터 첫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곽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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