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그린 수소항만 조성사업은 항만 수소활용 인프라 구축, 수소를 이용한 선박 개발, 수소를 이용한 하역장비 및 안전감시 드론 개발, 수소활용 항만물류 수송·하역·운송, 안전감시 실증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항만 환경오염을 개선하고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저감할 계획이다. 또 해양쓰레기를 수거·처리하는 기술에 수소를 활용해 청정 항만·해역을 꾀할 방침이다.
그동안 부산, 울산, 경남은 각 지자체가 수소 경제 관련사업을 개별적으로 기획해 왔으나 이번 사업은 동남권 수소경제권 구축을 위해 처음으로 협력하는 모델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BISTEP을 중심으로 울산·경남,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 수소모빌리티센터와 함께 내년 5월까지 ‘동남권 그린 수소항만 조성사업’을 상세 기획해 최종 사업계획서를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 제출할 예정이다.
BISTEP은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사업의 선정으로 동남권 그린 수소항만의 첫 발을 내 딛은 만큼 부산과 울산, 경남이 함께 미래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김병진 BISTEP 원장은 “동남권이 항만을 중심으로 한 수소 그린 뉴딜의 신시장을 창출해 미래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