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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유니레버코리아와 손잡고 코로나19 취약아동 지원 나서

세이브더칠드런 전국 협력기관에 손 소독제와 핸드워시 2만 6천개 전달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유니레버코리아와 후원기금 전달식을 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아동 보호를 위해 총 2만 6천개의 위생관리용품을 지원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오준 이사장과 정태영 사무총장, 유니레버코리아 김회중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1일(금) 후원기금 비대면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세이브더칠드런 전국 지부와 산하 시설, 협력기관 등 총 59곳에 라이프보이 손 소독제 겔 16,000개와 버블 핸드워시 아쿠아 10,000개가 전달됐으며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을 이용하는 아동 및 가족, 기관 종사자에게도 제공될 예정이다.


글로벌 식품·생활용품 기업 유니레버코리아는 이전에도 세이브더칠드런과 영국(UK)과 파트너십을 맺고 ‘바닐라 포 체인지(Vanilla for Change) 캠페인을 통해 빈곤율이 높고 아동의 학습권 보호가 취약한 마다가스카르의 생계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 바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은 “여전히 우리사회 곳곳에서 소규모 감염이 발생하고 있으며, 감염에 가장 취약한 아동이 위험에 노출될 확률도 높아지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아동들의 일상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위생관리용품 후원을 결심한 유니레버코리아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유니레버 김회중 사장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며 “코로나19와 연계한 손 씻기 캠페인이 글로벌 차원으로 전개되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뜻깊은 기부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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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세계 아이들을 위해 30개 회원국과 함께 1억 달러(한화 약 1천억 원) 규모의 긴급구호 모금을 진행했으며, 지금까지 전세계 33개 지역 아동과 가족 3백만 명의 보건 및 위생, 아동보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유니레버도 위생 브랜드 라이프보이와 연계해 2013년 세균감염 예방을 통한 5세 이하 아동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 ‘헬프 어 차일드 리치 파이브(Help A Child Reach 5)’을 추진했다. 최근 10월 15일엔 세계 손 씻기의 날과 코로나19의 상황을 연계해 아동을 대상으로 한 손씻기 인지 교육인 ‘에이치 포 핸드워싱(H for Handwashing)’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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