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미래에셋 GA 대표에 하만덕 부회장 선임




미래에셋생명(085620)은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로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을 선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난 1일 미래에셋생명이 발표한 전속 판매채널 분리 정책의 일환으로 하 부회장은 그룹의 전문 보험판매 법인으로 확대 개편된 미래에셋금융서비스를 이끌며 종합금융상품판매회사로 전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미래에셋생명은 앞서 채널혁신추진단을 출범하고 내년 3월을 목표로 자사 전속 설계사(CFC·FC) 3,300여 명을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이동하는 제판분리를 추진 중이다. 판매조직 분리가 완료되는 대로 하 부회장은 GA 고유의 상품 비교 분석 역량과 그룹의 디지털·마케팅 역량을 결합하는 한편 다양한 금융플랫폼과의 제휴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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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부회장은 9년간 미래에셋생명을 이끌며 변액보험과 보장성보험 중심의 투트랙 전략으로 미래에셋생명의 성장성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동시에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5년에는 미래에셋생명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완료했고, 2018년 베트남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 출범, PCA생명 합병을 주도하며 미래에셋생명의 성장 발판을 만들었다.

하 부회장은 “미래에셋생명은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고객과 FC, 임직원과 회사 모두의 동반성장을 위해 제판분리를 추진하고 있다”며 “그동안 보험업계에서 갈고 닦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성장기반을 다지고, 국내 보험시장에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변재상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고 상품과 서비스에 특화한 미래형 보험사 전환에 나선다. 고객 맞춤형 혁신상품 개발과 함께 방카슈랑스, 법인영업 등 제휴 채널에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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