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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가드 제품 ‘마스크뽕 하이브’, 유산소 운동 시에도 OK”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실내체육시설 대신 야외에서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으로 야외에서 운동을 하더라도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해야 하는 만큼 관련 보조 아이템들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국내 한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마스크 가드, 일명 ‘마스크뽕 하이브’ 제품은 마스크와 얼굴 사이에 공간을 확보해 주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출시됐다. 이 제품은 5g(S사이즈 기준)이라는 가벼운 무게로 만들어졌으며 23개의 벌집 모양의 통풍구를 내 들숨에 마스크가 코와 입에 빨려 들어가는 불편함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공간이 확보된 만큼 숨쉬기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어 요즘같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운동을 해야 하는 상황에 꼭 필요한 보조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프레임을 덧대고 있어 마스크와 얼굴 피부가 닿는 것을 최소화해 마스크 보풀에 따른 피부 트러블도 비교적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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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개발한 ㈜억스코리아 장진태 대표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따라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이용이 제한됨에 따라 야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러닝이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마스크로 인해 숨쉬기가 불편해 오랜 시간 운동하기 어렵다는 불편사항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마스크뽕 하이브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라며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제품인 만큼 좋은 소재를 사용했고 디자인, 개발, 생산 모두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스크뽕 하이브는 친환경 PE(폴리에틸렌, Polyethylene) 재질로 만들어졌다. 이 소재는 주방용품이나 아이들 장난감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LG화학의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을 선택했다. 사용 후에는 간단히 세척만 해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마스크뽕 하이브는 디자인 등록 및 상표 출원 중이며 미국, 일본, 러시아, 홍콩, 동남아시아에 수출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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