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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박능후, "국민연금 올해 7% 수익 기대"

투자기업 이사회 구성·운영 안내서 논의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10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10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큰 이변이 없다면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7% 내외 수준의 기금 수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0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다행히 최근 국내외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조기 상용화 기대 등에 힘입어 코스피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투자환경이 회복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연금은 올해 3월 말 기준 -6.08%를 기록했지만 상반기 말부터 증시 회복 기조 덕분에 플러스로 상승했다. 기금 설립 이후부터 누적 연평균 운용수익률은 5.69%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연금 기금 투자기업의 이사회 구성·운영 등에 관한 안내서’를 두고 논의를 진행한다.



박 장관은 이 안내서에 대해 “기업 이사회 구성·운영과 관련한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에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기업 지배구조를 운영하고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안내서는 지난 7월 제8차 기금운용위원회에서도 보고됐으나 일부 반대 의견이 나오면서 수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기금운용본부의 목표 초과수익률을 심의한다. 목표 초과수익률은 기금운용 방향을 결정하고 기금운용본부의 성과급 기준으로 활용된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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