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민간기업과 시민단체가 보유한 공익데이터를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로 하고 16일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KDMT, 야담, 래디우스랩 등 6개 기관과 공익데이터 활용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협약에 참여한 기업과 시민단체는 공익데이터를 경기도에 제공하며, 도는 데이터 정제 비용이나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교육이나 연구를 지원하는 등 협력할 방침이다.
공익데이터란 개인 또는 민간기업이 보유한 공익성이 있는 정보를 말한다. 협약에 따라 제공되는 공익데이터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SK텔레콤 등이 주요 서비스를 통해 얻는 정보뿐만 아니라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의 상담 정보, 민간인이 가기 힘든 DMZ 북방한계선에서 확보한 고라니 유전자 정보, 10년 동안 개인이 전국을 답사해 확인한 유공비 정보, 사회적 약자의 차량 공유 정보 등이 포함돼 있다.